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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약속 지킨 반기문, 리커창 中총리 초청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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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 두번쨰)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사진 출처=신화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 두번쨰)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사진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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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중국 신경보는 20일(현지시간) 반 총장 부부가 전날 리 총리 내외와 함께 관저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은 "누추한 곳(humble house)으로 모셨다"면서 유엔 총장 관저를 겸손하게 묘사했고 리 총리는 "오히려 푸근하고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화답했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만찬 자리에서 반 총장은 리 총리의 유엔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유엔 사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 두번쨰)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사진 출처=신화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 두번쨰)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사진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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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2년 전 방중 당시 리 총리에게 유엔 본부 방문을 요청하면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었다. 2년 만에 약속을 지킨 셈이다.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은 반 총장의 관저 초대가 2년 전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10여 년 우의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10여년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반 총장은 당시 랴오닝 당 서기를 맡고 있던 리 총리를 한국으로 초청했었다.
또 "유엔 총회에 150여개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개 활동을 소화해야 하는 유엔 사무총장이 바쁜 와중에서도 리 총리를 관저에 초대해 식사한 것은 리 총리와의 약속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라고 중국신문망은 덧붙였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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