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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전인지 "올림픽 금메달이 욕심나요"

최종수정 2016.09.20 20:38 기사입력 2016.09.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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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프' 전인지가 20일 금의환향한 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에비앙 챔프' 전인지가 20일 금의환향한 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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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에비앙 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사실 어제까지 프랑스에서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다보니 이제야 메이저에서 우승했다는 게 느껴진다"고 팬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8일 밤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4타 차 대승(21언더파 263타)을 일궈내고 '금의환향'했다. 전인지는 더욱이 LPGA투어 메이저 54홀(194타)과 72홀 최소타(263타), 남녀 메이저 최다 언더파(21언더파) 등 대기록을 작성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리우올림픽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당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김세영(22ㆍ미래에셋), 양희영(27) 등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공동 13위로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실망스러운 마음을 마지막 메이저에서 잘 해보자는 각오로 돌려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며 "특히 (박)인비 언니의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에는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면서 "4년 뒤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금메달을 깨물어보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소개했다.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나 유지되는 시간이 다르다"는 전인지는 "나는 지난해와 올해 겨우 봉오리를 맺은 정도"라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5일 출국해 29일 개막하는 일본여자골프투어(JLPGA)투어 일본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전을 치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다음달 6일 열리는 소속사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지난해 이미 수립한 '3개 투어 메이저챔프'라는 진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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