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안보 환경이 악화되면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일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실험과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아베 총리는 최근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테러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이에 대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직면하는 위협에 대한 대처를 강화해야 한다"고 대응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서는 아베 총리가 조기 승인을 목표로 하는 반면, 클린턴 전 장관은 TPP에 반대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