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노조 투쟁상황실에서 김문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34개 금융노조 지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9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금융노동자가 총 집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이번 총파업은 금융노조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총파업이고, 한국 노동운동 사상 최대 규모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통해 ▲성과연봉제 저지 ▲관치금융 철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 이후 사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2차?3차 총파업도 연다는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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