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53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7조8000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6조7000억원(27.3%) 감소했다.


투자자문계약고 7조1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 10조7000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각각 1조4000억원(16.5%), 5조3000억원(33.1%) 줄어들었다.

13개 투자자문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하는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문 및 일임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데 따른 결과다.


하지만 2016회계연도 1분기(4~6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전체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분기 13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계약고 감소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221억원)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295억원) 등 영업비용을 크게 절감한 게 주요 원인이다.


특히 인건비는 전분기(415억원)의 절반 이하인 144억원으로 줄었다.


153개 전업투자자문사 중 적자가 난 곳은 89곳으로 전분기(100곳)에 비해 11곳이 감소했다. 84곳의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개선됐다.


2016회계연도 1분기 전업 투자자문사가 고유재산운용으로 거둔 증권투자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분기(82억원) 보다 61억원(7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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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 수익이 40억원 감소한 반면 증권투자손실도 101억원 감소했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국장은 “지난해 6월말 이후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순이익 증가도 영업수익 증가보다는 판관비 등 영업비용 감소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취약한 상태여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회사의 운용자산과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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