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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관망세 이어진다

최종수정 2016.09.16 23:03 기사입력 2016.09.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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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증시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 급락, 북한 핵실험 이슈 등의 악재들이 겹친 탓이다.
이에따라 추석 연휴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에 예상치 못했던 대내외 악재가 돌출할 경우 연휴 이후 시장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주 코스피가 장중 2070선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쓴 상황이라서 가격 부담이 있다는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휴 중 예정된 미국 8월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는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불거져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시장에서는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리콜 이슈로 고전하는 삼성전자도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전량 리콜 조치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이번 사태가 미국 등 세계 각국 항공사에 이어 삼성전자 차원에서도 사용중지 권고가 나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습이다.  

북한이 감행한 제5차 핵실험은 실험 당일인 지난 9일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쪽으로 전개될 경우 증시에 지속적인 악재로작용할 수 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중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미국 8월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현 시장에 반영돼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투자를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FOMC 회의 당일까지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지속되는 만큼 연휴 이후 경계감은 더욱 커질수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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