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C는 이번 리콜 발표문의 제목과 본문에서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serious fire and burn hazards)'이라는 역대 최고 수위의 경고 문구를 사용했다. '심각한'이라는 수식어는 미국 휴대전화 리콜에 역사상 사상 최초로 사용됐다.
미국 내 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달 19일∼이달 1일(14일간) 하루 평균 1.3건 미만이었지만 이달 2일 이후 하루 평균 5.2건 이상으로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는 결함이 해결된 새 제품들을 21일 또는 그 전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제품 교환은 한국보다 이틀 뒤인 21일에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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