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C는 이날 발표한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며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CPSC는 사용자들에게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받거나 환불을 받으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공식 리콜 결정으로 배터리 결함 문제로 인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 문제는 새로운 분수령을 맞게됐다.
한편 미국 교통부도 이날 비행기 탑승객들에게 기내에서 갤러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도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교통부는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 7의 전원을 꺼야 할 뿐 아니라 충전해서도 안 되며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모두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또한 수하물에 넣어 부치는 것도 금지된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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