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50분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부산 8시간, 부산→서울 7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는 6시간20분, 광주→서울은 5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수도권이 극심한 정체를 빚는 가운데,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 인근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옥천나들목→영동나들목 약 29km 구간이 정체 중이고, 부산으로 진입하는 영락나들목서 구서나들목 구간도 막히고 있다. 서울 방향 역시 대구 도동분기점부터 금호분기점까지 약 1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로 들어오는 판교분기점서 서초나들목까지 약 11km 구간도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 서산나들목부터 서평택분기점까지 약 45km에 이르는 구간이 모두 정체 중이다. 목포 방향 또한 비봉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 35km 이상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느리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오후 시간대부터 귀경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양방향 모두 최대 혼잡할 것”이라며 “이 시간대는 피해서 쉬었다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