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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1960~2020 전망…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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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美 FOMC에 촉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1960에서 2020으로 전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와 시장 사이의 시각 차이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정했다.

1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다음주 주식시장은 9월 금리인상을 두고 시장과 Fed 사이의 시각차이로 인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추석연휴 공백은 국내 투자가에게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은 20~21일로 예정된 9월 FOMC 금리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와 고용환경 측면에선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당부분 고조되고 있으나 9월 실시 가능성은 여전히 테일 리스트(tail risk) 성격이 강하다는 게이 시장의 입장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9월 Fed 금리결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게 타당하나 단기 전술 측면에서는 대외 리스크 안전지대 업종에 주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전지대 업종으로는 방위산업, 패션, 지배구조 등을 꼽았다.

9월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단기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투자가의 과민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 조정은 깊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인상 후폭풍은 증시보다는 채권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주, 가치주를 포함해 은행, 보험, 자동차, 조선, 철강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시장은 단기 낙폭을 만회하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상당부분 희석될 공산이 크다"며 "유동성 팽창에 대한 안도감은 중소형주 반등과 IT, 유통, 바이오 등 고밸류 성장주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관심종목으로는 LIG넥스원과 삼성화재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방산주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전개되고 있고 4분기 정밀유도무기 수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화재는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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