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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국민의당 "신고리 5·6호기 등 동남권 추가 原電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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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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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관측사상 최대규모인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고리 5·6호기를 포함해 이 지역에 추가로 건설 예정인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도 타당성·안전성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는 지진피해에 대한 대비책이 거의 마련되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원전이 지진피해에 노출되는 경우 그 여파는 전국에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먼저 진앙지 인근에 월성원전과 방사능폐기물처리장이 위치한 것과 관련해 "진앙지 주변에는 월성원전과 방폐장이 위치한 월성 단층이 있어 지진피해 우려가 더욱 크다"며 "정부는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주변 원전의 정상적 가동을 언급하며 우려를 불식시키지만, 최근 잇달아 발생한 지진의 빈도와 강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시 지진피해로부터 안전한 곳이라 할 수 는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정부 당국에 "국민안전처는 지진을 계기로 피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매뉴얼을 전국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나아가 최근 빈발하는 지진의 원인과 추가 발생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월성, 경주, 울산 및 고리지역의 원전 가동 등에 따른 피해확산의 우려가 없도록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은 정부, 여야와 협력해 지진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지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경주, 울산지역 주민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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