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에단 호크와의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이병헌은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굿나잇(에단 호크 분)과 빌리(이병헌 분)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형제 같은 사이다. 실제로도 의도적으로라도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고, 진짜 서로 많이 가까워졌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술도 한잔 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또 "에단 호크의 식구들이 촬영장에 많이 놀러와서 함께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면서 "그는 굉장히 문학적이었다. 촬영 마지막 날 자신의 세 번째 책의 초판을 줬다. 굉장히 의미있는 것인데 나에게 선물한 것이 고마웠다. 내가 팬이었던 배우와 친구가 됐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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