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로봇공장' 내년 가동…아시아 공장 대체"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이 세계에서 로봇 활용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금융위기 이후 급성장 중인 로봇산업 현황과 주요국 동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전세계 제조업 분야에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공정 중 로봇 활용도가 현재 10%에서 2025년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 부담으로 향후 로봇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분석했는데, 한국의 경우 노동비용이 33% 하락해 제조원가 경쟁력이 6%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분야 비용절감 요구로 로봇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노령화 등으로 서비스용 로봇 수요도 급증 추세라고 했다.
독일의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아시아의 높아진 노동 비용으로 인해 자국에 매년 50만켤레의 신발을 생산하는 ‘로봇 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아시아 공장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로봇 산업 성장을 견인할 국가는 중국이 꼽혔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1위의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등극했다. 연구소는 2018년에는 글로벌 로봇시장 예상 수요인 40만대의 38%인 15만대의 시장 규모를 중국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4위의 로봇 생산국인 한국은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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