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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일본뇌염…"9~11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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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터 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 발생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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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8월) 이후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른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매우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자의 250명 중 1명에서 이 같은 증상이 발견됩니다.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각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 주민 홍보,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활동 시기인 10월 초까지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합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과 같은 광범위한 지점에 산란하고 서식합니다. 유충 방제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어 성충방제 중심의 방제를 실시합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소와 돼지를 흡혈한 후 주로 활동합니다. 휴식하는 축사와 주변에 대한 모기 방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농촌과 도농 복합지역 축사주변 거주자, 야간 야외 활동 자에 대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행동 수칙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야외에서 야간 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셋째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는 진한 향이 나는 용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가정 내 방충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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