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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야3당 합의 어느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예전 한나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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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다시 약속을 깼다"면서 전날 야3당이 합의한 '검찰개혁 특위'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대책 특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연장'등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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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야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고 검찰개혁 특위, 사드 특위 구성과 세월호 특조 연장에도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명백한 국정 마비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야3당 합의사항을 여당이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정책 수립의 중대 과오, 능력 부족 등이 헌법학 교과서에 나온 관료 임명 과정에서 물어야할 책임"이라며 "어느 구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특히 검찰개혁은) 지난달 12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해 서명한 뒤 각당 의총에서 추인까지 받은 사항"이라며 "이 합의를 야당이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사드 특위에 관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모임에서 정상외교를 하는 와중에 야당이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상 사드 반대 특위를 만들겟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특조위도 하는 일 없이 수백억원의 예산을 펑펑 낭비하고 있다. (연장을)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국정불안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선 거대 야당의 슬기로운 자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여소야대 상황에서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이 자제하지 못해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에서 잇따라 패배했던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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