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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설립 100주년 프로젝트 ‘글로벌 비전 2024’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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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2024년까지 4.5배 성장한 5300억원 달성 목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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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하이트진로가 설립 100주년 프로젝트 일환인 '글로벌 비전 2024' 선포를 통해 글로벌 주류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비전 2024'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4년까지 2015년 대비 해외매출 450%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수출액 5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년은 하이트진로가 설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로 하이트진로는 중장기 전략인 '글로벌 비전 2024'를 통해 국내 주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포에서는 '2024'숫자에 함축된 하이트진로의 구체적인 해외시장 전략 세부내용도 제시했다.

먼저 첫 번째 '2'는 하이트(맥주), 진로(소주)의 두가지 주종을 중심으로, 'O(Objective, 목표)' 2024년까지 현재의 4.5배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두 번째 '2(TWO)'는 주종별 시장에 맞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맥주 수출사업은 글로벌 맥주기업 및 로컬브랜드에 대응한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소주 수출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 확보 및 한류 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리제이션 전략을 통해 소주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시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진로 소주클럽에 수 많은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한국 소주를 즐기고 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시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진로 소주클럽에 수 많은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한국 소주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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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Four)는 '선택과 집중', '브랜드력', '채널강화', '단계별 공략' 등 4가지 수출전략 방법을 의미한다.

'선택과 집중'은 기존의 판매국가 확대에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집중투자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것이며 '브랜드력'은 판매중심에서 벗어나 ‘브랜드 빌딩'으로 파워브랜드를 구축하고, '채널강화'를 통해 기존의 한정된 교민 거래선을 넘어 현지인 유통 개발을 통해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장기반구축(2011년~2015년)', '성장기(2016년~2020년)', '글로벌 완성기(2021년~2024년)' 3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기반구축' 단계에서는 글로컬전략으로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다졌다면, '성장기'에 진입한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중국시장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인들을 공략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종합주류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글로벌 완성기 단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이미아(이머징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24'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 100주년인 2024년까지 글로벌 주류회사로의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 아래 해외사업 조직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집중 투자해 활발한 시장 확대로 2024 비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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