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28달러(2.97%) 오른 배럴당 44.44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5만1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18만개 증가에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8월 실업률은 4.9%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는 4.8%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일 24%에서 21% 하락한 것으로 반영됐다. 반면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날 42.1%에서 43.6%로 올랐다.
한편 원유 관련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는 미국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가 지난주 1개 늘어 총 407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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