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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9월~11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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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와 성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 필요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왼쪽), 대잎털진드기.[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왼쪽), 대잎털진드기.[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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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 활동시기는 9월~11월이다. 추석 벌초와 성묘할 때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가 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 활동과 농작업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이 가능하다. 특히 남서부지역에서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한다. 최근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증가 등)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발생건수는 2011년 5151건에서 2012년 8604건, 2013년 1만365건, 2014년 8130건, 2015년 9513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011년 6건, 2012년 9건, 2013년 23건, 2014년 13건, 2015년 11건 등이었다.

집중노출추정시기(8월 중순~10월 초)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가(1~3주)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초~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했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특히 추석을 맞은 벌초나 성묘가는 길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는 게 좋다.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을 할 때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할 때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래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과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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