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부산에 사는 30대 신혼부부 행방이 석 달째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15층에 사는 전모 씨(35)와 최모 씨(35·여) 부부는 지난 5월 말부터 연락두절 상태다.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이 부부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확인한 결과 두 휴대 전화는 서로 다른 곳에 있었다. 남편의 전화기는 부산 기장군에서, 부인의 전화기는 서울 강동구에서 꺼졌다.
집에서는 부부의 여권과 신분증, 전 씨 노트북과 최 씨 핸드백이 사라졌다. 옷장을 확인한 결과 부부 모두 귀가 때 CCTV에 찍힌 것과 같은 옷을 입고 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부부의 차량은 1층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결혼해 아직 자녀가 없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