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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다음달 여야 지도부 회동 가능성

최종수정 2016.08.28 07:04 기사입력 2016.08.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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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추석 연휴 이후가 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에 이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의원을 새 당대표로 선출함에 따라 다음달 중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당분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20대 총선이 끝난 후인 지난 5월13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우상호 더민주·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당대표 회동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이미 약속한 것인 만큼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다음달에는 첫 회동이 열리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일단 시기는 추석연휴 이후가 유력하다. 박 대통령이 다음 주 후반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를 순방하는데 이어 귀국 후에는 곧바로 추석 연휴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회동에서 순방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여야 대표로부터 추석 민심을 듣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이후 회동 가능성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여야 당대표 회동을 국정과제 추진의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당정청은 고위급 회동을 통해 노동개혁을 포함한 각종 개혁 과제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등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기국회를 중점 추진 법안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당에서 호남 출신 대표가, 야당에서는 영남 출신 여성 대표가 탄생한 만큼 국민통합에 양 대표가 힘써줄 것을 당부할 가능성도 크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이정현·정진석 투톱에 "호남출신 대표와 충청 출신 원내대표 조합이 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야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포함한 청와대의 인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썰렁한(?)' 분위기에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이 다음달 여야 지도부를 만난다면 현 정부 이후 총 8차례가 된다. 일부 회동에서는 성과가 있었지만, 오히려 말싸움만 하다 끝낸 경우도 있다. 국정원 댓글 논란을 비롯해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과제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쳐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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