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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공효진, 배꼽티에 핫팬츠 입고…덫에 걸려 ‘취한 채 날씨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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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 /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질투의 화신' 공효진 /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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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할 수 있어요. 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했어요"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배꼽티에 핫팬츠를 입고 날씨 예보를 진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나주희(김예원 분)의 음모에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하려다 국장(권해효 분)에게 해고 통보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표나리의 자리를 탐했던 나주희는 일부러 표나리의 의상을 더럽히고 의상실에 더 이상 의상실에 의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표나리는 술에 취한 채 나주희가 준비한 배꼽티와 핫팬츠를 입고 날씨 예보를 진행하려 했다. 국장이 술을 마시고 방송하려는 표나리에게 "너 술 취했어?"라고 묻자 표나리는 "저 주말 빼고 평일 하루도 빠짐없이 4년 동안 1000회하고도 29번째 하는 거다. 저 자다가도 할 수 있다"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국장은 "넌 해고야"라고 통보했다.
PD의 갑작스런 "큐" 사인에 표나리는 베테랑다운 안정적인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해 방송사고 없이 날씨 예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방송 후 국장은 "넌 해고다"라고 다시 통보해 정규직 자리를 노리던 표나리의 미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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