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진화하는 사회공헌]전국 23개 마을 누비며 봉사활동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이 농촌봉사활동 중 옥내배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이 농촌봉사활동 중 옥내배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경영활동의 한 축에서 미래 생존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유무형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늘려가며 공익성과 수익성의 두마리토끼를 잡아왔다. 이제는 사회공헌이 없이는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른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기관과의 협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여름 농촌과 산간 오지마을을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23개 마을을 찾았고, 누적 이동거리는 약 8000㎞(2만리)에 달한다.

초기에는 농촌 일손돕기 위주의 프로그램이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다채로워지고 있다. 구옥 배선교체ㆍ전자제품 수리ㆍ효도사진 촬영ㆍ수지침 봉사활동 등의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 하계농활은 삼성그룹 내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봉사 프로그램인 만큼 관련 기록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참여 임직원 2000명 ▲이동거리 8000㎞ ▲교체전선 22㎞ ▲교체전구 2200개 ▲수지침 4만2000점 ▲효도사진 730명 등의 기록이다.

삼성전기 내의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 뿐 아니라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Hello SEM(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9년부터 18년 연속 농활에 참여하고 있는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은 "덥고 힘들긴 하지만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니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김 책임은 오래된 집의 낡은 전선으로 인한 화재와 누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선 정비작업을 전담하고 있다. 김 책임은 "화재 위험도 있고 어둡고 침침하던 집이 안전하고 산뜻하게 바뀌면 내 마음도 절로 환해진다"고 맑혔다.

효도사진 촬영을 담당하는 박경훈 삼성전기 책임은 "매년 여름이 되면 농촌봉사활동을 갈 생각에 설렌다"며 "처음 참여 했을 때는 가전제품 수리를 돕다가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장비를 구입해 효도사진 촬영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