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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콜레라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

최종수정 2016.08.25 14:37 기사입력 2016.08.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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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권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장

김명권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장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생적이면서도 청결한 환경을 지키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개인위생을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내 집 주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보건소에서도 방역소독에 중점을 두고 방역취약지에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감염 병으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

이와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기 위해서는 고온이 되는 시기이므로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얼마 전, 경남 해안지역을 여행하고 현지에서 전복과 농어회 등을 먹고 온 일가족 중에서 콜레라가 발생됐고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거제에서도 삼치 등 해산물을 섭취한 후에 콜레라가 발생돼 콜레라를 비롯한 수인성감염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날로 기온이 높아지고 몸에 땀도 많아 시원한 곳을 찾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때라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 조심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서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고, 불결하고 소독되지 않은 음용수, 청결하지 않은 물 섭취 등으로 후진국병인 콜레라나 세균성이질의 발생우려와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와 상처 난 피부에 바닷물 접촉으로 비브리오균감염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성미생물이 감염을 일으켜 배앓이나 심한 설사, 구토, 두통, 오한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 날 수 있음으로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로 수인성감염병은 소독되지 않은 물이나 변질?변패된 음식물 섭취,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등으로 발생하는데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프스 등이 대표적이다.

무더운 여름에 더욱 위생적인 생활환경조성으로 콜레라 등 수인성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새는 더위를 피해 나무그늘 밑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다리 밑에서 음식물을 조리해 먹거나 집에서 미리 조리된 식품을 준비해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음식의 조리와 보관에 위생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음식물에 이상이 생겨, 그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와 두통 등의 증상이 더위를 피하려다가 생각지도 못한 곤란으로 고통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음으로 음식물 관리에 조심해야한다.

만약 음식물 섭취후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참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 조금만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는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먼저라는 것을 명심해야 겠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취급하는 손은 잘 씻고 말린 후에 조리해야 한다는 것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것은 물론, 음식물 조리와 배식과정에서도 음식물을 다루는 분은 손에 작은 상처라도 있으면 안 된다.

또 음식물의 조리나 배식을 담당하는 자가 설사나 장염증상 등이 있으면 음식물을 취급하는데 관여하면 안 되겠다.

사소한 무관심이 음식물의 변질이나 변폐를 촉진시키거나 병원성미생물의 오염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아울러, 음식물을 조리하는 기구를 잘 세척하지 않거나, 불결하고 소독되지 않은 물을 사용함으로서 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하고, 가정 내에서도 냉장고에 오랫동안 음식물을 보관한 경우, 그 식품의 변질이나 변폐를 알 수 없음으로 너무 오랜 기간 보관해서는 안된다.

콜레라의 잠복기는 6시간 뒤부터 5일정도이며 감염되면 하얀 뜬 물과 같은 설사가 심해 탈수를 일으키고 치료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한 관리측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음식물은 조리가열시 최소한 75°C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조리된 음식은 바로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조리한 음식물을 바로 섭취할 수 없을 때는 5°C 이하나 60°C 이상에서 짧은 시간만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겠다.

쉽게 지킬 수 있는 콜레라 예방수칙이지만 간혹, 무시하거나 소홀하게 다루다 큰일날수 있는 콜레라 감염.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 3대원칙, 손 씻기, 익혀먹기와 끊여먹기.

쉽고도 간단한 이 원칙을 잘 지킴으로서 콜레라 발생이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진정한 바람이다.

김명권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장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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