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버스톤 클래식 후원, 伊 UC 삼프도리아와 英 루턴 타운 FC 스폰서십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는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며 유럽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이달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에 티볼리,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대를 행사 진행차량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스폰서로 활동했다.
특히 영국대리점은 1966년 월드컵 우승 50주년을 맞아 티볼리 6대를 이용해 당시의 경기를 재연하는 자동차 축구경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영국 전립선암 재단에 전달해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영국대리점은 리그 투(영국 프로축구 4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루턴 타운 FC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올 시즌 루턴 타운 FC의 모든 경기에서 쌍용자동차 로고와 XLV(티볼리의 수출명)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모델 출시 이후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 광고캠페인, 스포츠행사 후원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럽시장 내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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