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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나아졌다…흥국화재·롯데손보는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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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이 높아졌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해졌다는 의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88.0%로 3개월 전에 비해 14.1%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284.7%에서 297.1%로 12.4%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51.4%에서 269.1%로 17.7%포인트 높아졌다.
요구자본은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이며, 가용자본은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금리 하락 영향으로 매도 가능 증권 평가이익이 7조3000억원 증가했고 2분기 중 이익잉여금이 2조1000억원 증가하는 등 가용자보이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의 경우 금리 하락으로 금리위험액이 9000억원 증가하고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이 5000억원 증가해 1조5000억원 늘어났다.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 역마진 위험액, 최저금리 위험액 등이 증가한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2014년 9월 말(305.7%) 이후 하향 추세를 이어가 지난해 말 267.1%까지 떨어졌으나 올 들어 2분기 연속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흥국화재(151.1%), 롯데손해보험(155.4%), 다스법률비용보험(178.1%), 농협손해보험(184.6%)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필요시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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