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공략할 것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SUV 시장에선 최초로 내놓는 럭셔리 컨버터블 차량이어서 경쟁 상대가 없다. 경쟁 상대라면 스포츠카를 꼽겠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24일 오는 9월 출시할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사전공개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 대표는 "현재 판매 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길고, 넓은 사이즈로 제작돼 루프를 열었을 때는 여타 컨버터블보다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며 "4계절 내내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Z-폴딩 컨버터블 루프 시스템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최고 48km/h이내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각 18초, 21초만에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지난 6월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이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출시 전이지만 벌써부터 호응을 이끌고 있다. 백 대표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30~40대를 주 타깃층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목표치는 아직 예단하기 어려워 수요에 맞춰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다이내믹이 8020만원, HSE 다이내믹이 904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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