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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송암배 첫날 7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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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이 송암배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김동민이 송암배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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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동민(17ㆍ영신고2)이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

23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217야드, 여자부 6654야드)에서 개막한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깔끔한 플레이를 앞세워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국가대표 류제창(19ㆍ중앙대1)이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된 국내 아마추어 메이저다. 실제 배상문(30)과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박세리(39), 박인비(28ㆍKB금융그룹), 최나연(29ㆍSK텔레콤), 장하나(24ㆍBC카드), 김효주(21) 등 역대 챔프들이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로 성장했다.

여자부는 국가대표 최혜진(17ㆍ학산여고2)이 1타 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했다. 권서연(15ㆍ대전체중3)과 윤민경(17ㆍ대전체고2), 성지은(16ㆍ낙생고1), 윤하연(16ㆍ한문콘텐츠고1), 김다은(14ㆍ청하중2) 등 무려 5명이 공동 2위 그룹(3언더파 69타)을 형성해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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