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루나이에서 건설 중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탑 꼭대기에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돔 설치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슬람 사원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디자인 된 돔은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이라며 "교량의 상판에서 주탑 정상까지 크레인을 이용 인양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돔설치를 기념해 지난 20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브루나이 개발부 장관인 하지 바린을 비롯해 발주처와 대림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돔 설치 작업을 끝으로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요 공정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공정율은 약 88%로 오는 2017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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