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 장성서 50대 등산객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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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설악산에서 50대 등산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2시55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용아 장성 구간에서 등산 중이던 임(53)모씨가 4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소방헬기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임씨는 끝내 숨졌다.

이날 30여명과 함께 산행 중이던 임씨는 출입금지 구역인 용아 장성 능선을 동반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 구역은 지형이 험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중 출입이 금지되는 지역이다.

한편 경찰은 숨진 임씨의 일행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