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해양구조대 구조 실적은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보다 36% 늘어났다. 구조 인원도 194명에서 225명으로 16% 증가했다.
지난 4월 24일에도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할 때 승선원 4명을 구하는 등 '해양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부해경은 수난구호활동에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상반기에 교육·훈련 간담회를 11회 시행하고 활동비·유류비·훈련비 등으로 1580만원의 수당을 지원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해경 단독으로 광활한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 주로 지역 어민·수상레저업자·잠수사 등으로 구성돼 해양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1997년 경남 통영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안전센터에 2234명 등록돼있다.
중부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는 인천 270명, 평택 151명, 태안 95명, 보령 92명 등 총 608명이 활동하고 있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박은 총 563척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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