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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대 막바지, 金·李·秋 '비방전' 가열

최종수정 2016.08.21 15:56 기사입력 2016.08.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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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다다른 21일 당권주자들이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등 비방전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더민주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의원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순) 후보는 각각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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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추 후보를 가리켜 "한 일이 없고 큰 사고를 쳤다"고 표현, 자신의 강점을 역설했다. 그는 "한 일이 없고 큰 사고 친 5선 의원이냐, 아니면 무상급식으로 역사를 바꾼 평당원 김상곤이냐"며 "노무현 탄핵, 노동법 날치기로 당원 자격 정지까지 당한 추 후보는 난폭 운전으로 면허 정지를 당한 것이다. 저 김상곤에게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이 후보는 '문재인 버리자'고 하고, 추 후보는 '문재인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며 "이래서야 정권교체가 되겠나.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추 후보의 연대 불가론이 아니라 호남 복원을 통한 김상곤의 필승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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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도 추 후보를 향한 공격에 동참했다. 그는 "과연 누가 강한 (대선) 후보를 만들 수 있겠나. 문심(文心)의 낙점만 바라는 당 대표가 할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런 당 대표는 우리 당 후보를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약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가 지키겠단 문 전 대표에게도 약이 아니라 독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 후보를 겨냥, "특정 후보의 수호천사를 자처하며 대세론의 환상을 퍼뜨리는 후보로는 강한 후보를 만들 수 없다. 강한 문재인도 불가능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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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두 후보의 공세에 추 후보는 "전당대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추미애를 호문(호가호위 문재인), 이래문 저래문(이래도 문재인 저래도 문재인)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제부터 저 추미애 호민이라 해 주십시오"라며 "이래도 민주당 저래도 민주당, 추미애를 아무리 흔들어도 추미애는 한결같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지금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지만 여기 계신 김 후보, 이 후보. 저 추미애가 손을 잡고 당원동지 여러분과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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