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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하는 더민주 당권주자 3人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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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1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재검토를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기호순) 후보는 이날 광주MBC에서 열린 TV합동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재검토를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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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는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충돌을 한반도로 옮겨왔다"면서 "실수이고, 패착이고, 외교·안보적 마지막으로 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역사적으로 핵·안보 위기 때 다자회담의 틀을 만들어서 외교력으로 돌파해온 자랑스러운 정당"이라며 "그것이 김대중의 햇볕정책이다. 당 대표가 되면 사드 배치 재검토를 해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도 "(사드 배치는) 득보다 실이 큰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은 불통·권위주의적 방식으로 사드 배치를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금은 논란이 많고 반대가 심하니 장소를 잠시 바꾸는 대안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사드 배치는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북핵 무장의 명분 제공 우려 ▲경제적 국익·국민 통합 저해 등의 이유를 언급, 사드 재검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찬성하겠지만 현재 성주에 사드 배치를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다"면서 "그래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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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각 후보는 각각의 특색이 담긴 사드 재검토 관련 방법론을 내놨다. 먼저 추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을 만나서 (사드 배치 재검토를) 설득해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안보회의를 설치하겠다"며 "당 차원의 NSC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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