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력모델 20일부터 사전계약… 올 내수 11만대 목표 무난할 듯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주력모델인 QM6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상반기 출시된 중형 세단 SM6의 뒤를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내달 1일 출시 예정인 새로운 프리미엄 SUV QM6의 사전계약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QM6는 르노삼성 기흥연구소의 주도 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최첨단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기존 QM5 모델 대비 혁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QM6가 출시되면 SM6와 함께 전체 실적을 이끄는 쌍끌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는 전날 열린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QM6에 대해 "'이쁘면 다 용서된다'는 말처럼 디자인이 잘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올 1~7월 내수판매 5만4268대를 기록했다. SM6의 성공으로 상반기 글로벌 르노그룹 내에서도 독보적인 실적을 올렸다. 르노, 다치아, 르노삼성 등 3개 브랜드로 구성된 르노그룹은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6만7974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각각 16%, 2.7% 성장한 르노와 다치아를 앞섰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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