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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판매돌풍 이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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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력모델 20일부터 사전계약… 올 내수 11만대 목표 무난할 듯

르노삼성 'QM6', 판매돌풍 이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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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주력모델인 QM6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상반기 출시된 중형 세단 SM6의 뒤를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내달 1일 출시 예정인 새로운 프리미엄 SUV QM6의 사전계약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QM6는 르노삼성 기흥연구소의 주도 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최첨단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기존 QM5 모델 대비 혁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QM6는 앞서 중형세단의 고급화를 연 SM6와 마찬가지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사전계약 대수에서 SM6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SM6는 사전계약 17영업일 동안 1만1000대를 돌파하며 르노삼성의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3만1719대가 판매돼 4개월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 SM6의 연간 판매 목표치도 당초 5만대에서 6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초 디젤 모델까지 가세하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QM6가 출시되면 SM6와 함께 전체 실적을 이끄는 쌍끌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는 전날 열린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QM6에 대해 "'이쁘면 다 용서된다'는 말처럼 디자인이 잘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올 1~7월 내수판매 5만4268대를 기록했다. SM6의 성공으로 상반기 글로벌 르노그룹 내에서도 독보적인 실적을 올렸다. 르노, 다치아, 르노삼성 등 3개 브랜드로 구성된 르노그룹은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6만7974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각각 16%, 2.7% 성장한 르노와 다치아를 앞섰다.
QM6의 월 판매 목표는 5000대다.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올 내수 11만대, 업계 3위의 회사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SM6 시장 공략 때처럼 타사 경쟁모델과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가격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경쟁모델 가격대가 현대차 싼타페 2800~3765만원, 기아차 쏘렌토 2765만~3640만원임을 감안할 때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더 경쟁력 있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출시와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의 판매를 앞두고 차량 전시와 마이크로사이트 개설 등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며 "이를 통해 판매 전부터 QM6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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