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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어렵다지만…KB투자증권의 반전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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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433억, ROE 9%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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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증권업계가 저조한 수익성으로 힘든 상반기를 견뎌낸 가운데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세일즈·트레이딩(S&T)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한 KB투자증권의 견조한 실적이 돋보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2분기에는 이보다 1.4% 증가한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상반기 총 43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9%로 업계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핵심사업부문인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경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직전반기 대비 148% 증가했다.

IB 내에서도 강점부문인 채권자본시장(DCM)부문에서 상반기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점유율이 20.55%(블룸버그 기준)로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다. 주식자본시장(ECM)부문 역시 상반기 스팩 신규상장 1건, 합병상장 1건을 성사시키며 누적 상장개수 9개, 합병성사 7개(합병상장 5건, 합병심사 통과 2건)를 기록,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26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복합점포 실적이 가시화 되며 지난 5월~6월 전 지점 세전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세일즈·트레이딩(S&T)부문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 증가한 30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대부분의 증권사가 홍콩 항셍지수 하락 등 불안한 시장환경으로 파생결합증권 운용 부문에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KB투자증권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ELS 헷지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적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부문간 균형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온 만큼 시황급변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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