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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하반기 투자전략, 'S.I.M.P.L.E'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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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하반기 투자전략으로 'S.I.M.P.L.E'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을 움직이는 다양한 요소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혹은 가능성이나마 가늠케 해줄 수 있는지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심플하게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SIMPLE의 각 알파벳을 따와 서두어로 주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S. Special Event=글로벌 빅 이벤트들이 산재해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브렉시트 영국 총선거, 일본 참의원 선거, 글로벌 구조조정,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경로, MSCI EM 지수 구성 변경 여부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피할 수 없다.

◆I. Interest=시장의 키잡이 역할을 하는 금리는 다시 한 번 시장의 방향성을 정할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의 기간과 내용, 한국 기준금리 인하 등이 시장의 거센 물결을 형성할 것이다.

◆M. Macro & Multiple=올해 국내 경제성장은 상고하저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제한적인 성장 기대감으로 하반기 Target Multiple 밴드는 9.5~10.5X로 유지한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율 개선은 녹록지 않다.
◆P. Price=가격지표에 대한 관심은 피할 수 없다. 올 한 해는 EM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엘니뇨 이후 라니냐 우려가 있는 농산물 가격, 글로벌 시장영향력이 가장 높은 달러 인덱스, 주요국 부동산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L. Liquidity=하반기 변동성 확대 파고는 상반기보다 높을 수 있다. 이에 안전자산 대비 위험자산, DM 대비 EM 매력도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Passive로의 무게추 이동은 기존 수급 패러다임에 변화를 불러온다.

◆E. Earnings=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반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상반기 대비 낮다. 실적 추정이 낮아질 때 성장에 대한 갈증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연말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는지 여부다.

백 연구원은 변동성을 대비한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시장 변동성의 파고와 실적개선에 대한 희망이 맞부딪힐 것"이라며 "바벨의 한 축으로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천 유지한 대형가치주에서 하반기에는 경쟁력과 성장성 중심으로, 다른 한 축으로는 Total-Return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제시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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