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올림픽 남자 스프링보드 디펜딩 챔피언인 일리아 자하로프(러시아)가 일명 '안면 입수'로 굴욕을 맛봤다.
자하로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스프링보드 3m 준결승전에서 얼굴부터 떨어지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특히 자하로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라 아쉬움은 더 컸다.
영국 BBC 해설가 레온 테일러는 자하로프의 경기를 두고 "타이밍을 놓친 최악의 연기"라고 혹평했다.
러시아 선수들의 수난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3일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나선 나데즈다 바지나는 등부터 떨어지는 '침대 입수'로 0점을 받기도 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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