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원내대변인은 16일 현안관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경이 지친 경제와 민생 현장에 시원한 물줄기가 될 것이란 국민적 기대가 있었으나, 야당은 추경 처리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상임위에서 청문회 일정을 고리로 ‘경제살리기 민생안정 추경’의 발목을 잡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여야가 국민께 밝힌 8.22 추경안 처리란 공개적인 약속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야당도 정치적 쟁점을 시급한 ‘추경’과 연계시키는 과거의 행태를 고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추경의 효과를 위해서라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정쟁적 태도는 시원하게 날려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