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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교문위서 "'우레탄 트랙' 교체 추경 반영"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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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나경원, 교육부 질타…이준식 "올해 900곳 교체 계획…여론 수렴해 추진할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전국 1700여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 교체 지원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교문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여야 의원들은 전국 초·중·고교 운동장 1700여 곳의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 등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데 대해 추경을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와 문체부에서 올라온 추경이 과연 시급한 것인지, 일자리 창출이나 국가재난위기 극복에 해당되는지 의문이 있다"면서 "저는 학교 우레탄 트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추경에 예산을 제대로 편성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들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이 일이 터진 지 몇 달이 됐지만 운동장만 막아놨을 뿐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장관은 "교육부 차원에서 올해 900개의 우레탄 트랙을 교체할 계획을 수립했다"며 "학생, 학부모들의 생각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납 성분 외해 다른 유해성분 있는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예산에 대해선 "재정당국에 요청했지만 아직 (추경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업무보고 때 7월부터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겠다면서 문체부와 비용 부분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진전이 없었다"며 "추경안에 우레탄 교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교육부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문체부와 협의를 지속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해명한 뒤 "마사토로 갈 것인지, (친환경) 우레탄으로 교체할 것인지 여론이 분분하다. 학교운영위에서 결정한 바대로 예산을 집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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