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법원경매 입찰적정가 예측 프로그램 '알파G'를 공개하고, 전국 주거시설 경매 물건을 중심으로 자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알파G는 지지옥션 부설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법원경매 입찰적정가 예측 프로그램이다. 지지옥션이 지난 34년간 누적한 11종의 경매 통계를 비롯, 부동산시세, 감정가, 실거래가, 공시지가, 권리분석에 의한 인수금액, 경쟁응찰자수 등을 종합해 이를 바탕으로 입찰적정가를 예측해 제공한다.
예측적중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서울에서 낙찰된 주요 아파트 129건의 낙찰사례를 분석한 결과 알파G의 입찰적정가 최근 6개월간 서울 아파트 평균낙찰가보다 1%미만 적중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물건 중 절반 이상인 55%가 5%미만의 오차율을 보였다.
지지옥션 연구소 관계자는 "입찰적정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연구 관찰해 향후 각종 부동산 통계 및 물가지수 등을 추가로 반영해 오차율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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