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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즐기는 서울 야경…'한양도성 달빛기행' 참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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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과 낙산의 야경

장수마을과 낙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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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해 서늘한 달빛을 받으며 600년 도성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23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매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30분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차 별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그 중 1시간30분은 해설사와 함께 도성 안팎을 도보로 걸을 수 있다. 운영코스는 ▲1회차 '백악구간'(와룡공원-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혜화문-장수마을-낙산전망대-흥인지문) ▲3회차 '목멱구간'(장충공원-장충동 성곽길-남산순환로-소나무길-팔각정) ▲4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이번 달빛기행에는 야간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작은 국악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1회차엔 삼청공원, 2회차 낙산정상, 3회차 남산 소나무길, 4회차 수성동계곡이다. 달빛기행 참가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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