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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김무성 민생투어? 민심을 탐방해야만 아느냐”…서민 코스프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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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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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전원책 변호가사 정치인들의 이른바 서민 코스프레에 쓴소리를 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생투어를 돌며 ‘손빨래’ 하는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공개한 것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회관에서 땀에 젖은 옷들을 빨아 널고 잠을 청했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바지에 러닝셔츠 차림의 본인 모습이 담겨 있다.

김 전 대표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그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하필 왜 그 사진을 올렸는지 의도적이라는 생각이다. 결국 이건 속옷이 아닌 이미지를 빨래하는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런 코스프레가 아직 통하는 사회다. ‘서민과 가깝게 보이려 하는 것이니 이해를 해주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민생 탐방’이라고 하는데, 민심을 탐방해야만 아느냐, 그렇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평소 서민들과 교류가 빈번했다면 서민 코스프레를 하지 않아도 서민의 생각을 잘 알 수 있다. 평소 자기 지지자들 외에는 만나지 않기 때문에 서민을 모르는 것”이라며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편의점, 식당, 포장마차를 다녀봤다면 서민이 어떤지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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