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한목소리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했다.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부정 의혹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전원책도 역시 "(우병우) 처가에서 부인이 상속받은 재산이 많다"며 "정강이라는 가족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세금은 쥐꼬리만큼 내고 법인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아파트에 등록을 해놓고 자신은 차가 없다고 신고해 건강보험료도 떼먹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변호사 활동기간 동안의 수임내역이 공개돼야 한다"며 "만약에 본인이 검증받는다고 하면 쉽게 통과되겠어요?"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과거 독재 권위주의가 만연했던 시절 사법시험에서 소년급제해 검사의 길을 걸어온 이들이 잘한건 시험 잘 보는 능력 하나였다"고 꼬집은 유시민 작가에 전원책은 "유신헌법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쳐서 법조인이 된 사람은 나도 포함된다"며 이런 사람들은 새로 헌법 시험을 쳐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분이 인사검증을 맡고 있는 수석비서관을 한다?" 라고 말한 전원책은 "이건 아니다, 대통령께서 이 점은 아셔야 한다.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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