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력제품인 D램 매출이 2분기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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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점유율 합계는 다시 7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43억1800만달러(약 4조7500억원)로, 1분기(39억7200만달러)보다 8.7%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분기에 24억900만달러(약 2조6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분기(23억1700만달러)보다 4.0% 늘었다.
1분기에 뚝 떨어졌던 D램 제품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도 다시 오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6%, 19.2% 급감해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았다.
2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7.4%로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이 27.1%에서 26.5%로 소폭 떨어졌다.
D램 시장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해 점유율(19.0%)을 0.5%포인트 높였다. 반면 대만계 D램 업체인 난야, 파워칩 등은 2분기에 전 분기보다 매출이 6.3~12.3%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을 더한 국가별 점유율에서 한국은 74.9%를 기록해 미국(19.2%), 대만(5.9%)을 압도했다. 지난 분기(74.4%)보다 국가별 점유율을 0.5%포인트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의 국가별 점유율(75.2%)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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