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전선아시아는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22일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이 베트남 2개 법인(LS-VINA, LSCV)의 상장을 위해 작년 5월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S전선은 1996년 북부 하이퐁(Hai Phong)시에 LS비나 케이블(LS-VINA)을 설립,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과 함께 급성장했다. 2006년에는 남부 호치민(Ho Chi Minh)시에 LS 케이블 베트남(LSCV)을 설립, 통신 케이블 생산을 시작했다.
베트남 진출 첫 해인 1996년 19억원의 매출은 20년만인 2015년 두 법인을 합쳐 약 4900억 원을 기록, 20년 만에 27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86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