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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세리나도 리우 이변의 희생양, 16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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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사진=구글]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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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또 한 명의 세계랭킹 1위가 리우올림픽에서 탈락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짐을 싸게 됐다.

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한 대회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16강) 경기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2·우크라이나)에게 0-2(4-6 3-6)로 졌다.
윌리엄스는 스비톨리나에게 상대전적 4전 전승으로 우세였지만 이번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윌리엄스는 여자 테니스 일인자로 이번 올림픽 금메달 유력후보였다. 하지만 1인자들이 잇달아 탈락하는 리우올림픽에서 그도 희생양이 됐다.

윌리엄스는 2014년 US오픈부터 시작해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올해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윔블던은 스물두 번 우승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달랐다.

윌리엄스는 앞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와 복식조로도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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