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최고전력수요 기록이 다시 세워졌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15분 현재 순간 최고전력수요는 8420만㎾로 지난달 26일 기록한 수치 8111만㎾를 훌쩍 넘어섰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날 전력예비율은 한 때 5.98%(예비력 503만㎾)까지 떨어졌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9.3%(예비력 728만㎾), 지난달 26일 9.6%(예비력 781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관심(400만㎾ 이하), 주의(300만㎾ 이하), 경계(200만㎾ 이하), 심각(100만㎾ 이하) 순으로 구분된다.
8일 경신된 여름철 최고전력수요도 이날 오후 3시쯤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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