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남상태 전 사장(66·구속기소) 재임 중인 2008~2009년 홍보대행사 N사를 공식 홍보대행사로 선정하고, 2009~2011년 20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대표 박씨는 대우조선 대주주 산업은행의 민유성 전 행장(62) 등 정·관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사장은 2006~2012년 대우조선 경영을 총괄하며 해외 비자금을 동원한 차명 지분 투자, 일감 수주 특혜 뒷돈 등 수십억원대 개인비리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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