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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를 피하는 방법 … 방충제부터 모기장까지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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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방충제를 뿌리는 제이크 달튼

천연 방충제를 뿌리는 제이크 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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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준비하기! 지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천연 방충제를 등과 몸에 뿌렸다."

미국의 기계체조 선수 제이크 달튼(25)은 천연 방충제로 지카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달튼은 지난 6월 미국 남자 기계체조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됐다.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그는 방충제를 자신의 몸에 뿌리는 사진을 6월 17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달튼은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대회에서 통산 네 개의 메달을 수집한 선수다. 2011년 일본 도쿄에서 딴 단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3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마루운동 은메달, 2014년 중국 난닝에서 단체전과 도마에 출전해 동메달 두 개를 땄다. 2016년 리우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4년 전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에 처음 출전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솔로 호프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솔로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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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 모자를 쓰고 대형 살충제를 든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솔로 호프(35)다. 호프는 지난달 22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만의 철저한 '지카 대비법'을 소개했다. 그녀는 다른 선수들에게 나눠줄 여분도 챙겼다. 방충 모자와 옷을 비롯한 각종 모기 퇴치 용품을 침대에 진열한 사진을 올리며 “혹시 방충제를 챙기지 않은 분은 제게 오세요”라고 했다. 호프는 결혼했지만 아직 자녀가 없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유독 컸다. 지난 2월 “건강하지 않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올림픽 불참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3개월 뒤 리우행을 확정했다.
호프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하며 두 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베테랑 수문장이다. 한편,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호프 솔로를 비롯해 칼리 로이드, 토빈 히스, 모건 알렉스 등 최정예 멤버로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한다.

중국 여자 체조대표팀이 지카 예방을 위해 마련한 모기장텐트

중국 여자 체조대표팀이 지카 예방을 위해 마련한 모기장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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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조 선수단은 모기장 텐트를 마련했다.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달 29일 공식 트위터 'Team China'에 모기장을 설치한 여자 체조 선수단의 숙소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체조선수들은 선수촌 장비를 갖췄다. 지카 바이러스 뿐 아니라 모기와 관련된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체조 선수단의 모기장 텐트는 외국 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보에스포르테 등 브라질 언론 지난 1일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설치한 모기장 텐트는 이색적인 풍경”이라고 소개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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