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하라 노부테루 경제재생담당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 내각 중추 각료들은 유임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각의 골격을 유지하며 아베노믹스의 안정적 운영을 꾀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아베의 측근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 담당상 역시 유임됐다.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상에는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성 부대신(차관)이, 농림수산상에는 야마모토 유지 전 금융상이 선임됐다. 또 부흥상에는 이마무라 마사히로 전 농림수산성 부대신이, 올림픽 담당상은 마루카와 다마요 환경부 장관이 자리를 옮겨 맡기로 했고, 신설된 일자리개혁담당상은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 담당상이 겸임하기로 했다.
법무상에는 가네다 가쓰도시 전 외무성 부대신이, 환경상에는 야마모토 고이치 전 총무성 부대신이, 국가공안위원장에는 마쓰모토 준 자민당 정조회장 대리가 각각 임명될 예정이며 지방창생담당상에는 야마모토 고조 전 경제산업성 부대신이, 오키나와·북방상에는 쓰루호 요스케 전 국토교통성 부대신이 선임된다. 이번 개각을 통해 처음으로 입각하는 내각 관료는 8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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