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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총리, 유신회 전·현 대표와 개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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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에서 오사카 유신회의 전·현 대표를 만났다. 개헌 연대 가능성이 높은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 겸 오사카 유신회 전 대표와 하시모토의 최측근인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유신회 현 대표를 만난 것이다.

아베 총리가 유신회 전·현 대표를 만나 개헌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바바 노부유키 오사카 유신회 간사장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중·참 양원의 헌법 심사회에서 헌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시켜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시모토 전 대표는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가 개헌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유신회와 연대 가능성을 타진한 셈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은 하원 격인 중의원에서는 독자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기준인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둔 상태다. 개헌 세력은 지난 10일 참의원 선거를 통해 상원 격인 참의원에서도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만으로는 개헌 추진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하지 못 했고 유신회 등 개헌에 동의하는 일부 야당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시모토는 지난해 말 오사카 시장 임기 종료와 함께 정계에서 일단 은퇴했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오사카 유신회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며 정계 복귀 시점을 복귀하고 있는 상태다. 아베 총리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하시모토는 지난해 말 시장 사퇴 직후에도 아베 총리와 개헌 추진을 돕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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